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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7 안성기 아들 자녀 형 부인 아내 배우자 나이
- 2022.09.14 단원구 안산 구마교회 위치 오목사 교단 고딩엄빠2 김다정 나이 1
- 2022.09.14 황동혁 프로필 감독 작품 학력 나이 수상소감 마이 파더
- 2022.03.23 러시아 푸틴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 나이 키
- 2022.03.23 서하얀 인스타그램 승무원 요가강사 나이 키 몸매
- 2022.02.28 가수 신성 아버지 어머니 고향 나이 결혼 가족
- 2022.02.28 가수 신신애 고향 결혼 남편 나이 학력 프로필
- 2022.02.28 가수 임수정 나이 키 고향 프로필 남편 결혼
2022. 9. 17. 13:05
2022. 9. 14. 02:41
고딩엄빠2' 김다정이 사이비 종교 시설에서 학대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2022년 9월 13일 방송한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2'에서는 함께 사이비 종교 시설에서 생활하던 지인과 대화를 나누는 김다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19살에 엄마가 된 김다정은 "(아들이) 월요일에 등원해서 금요일에 온다. 주말에는 저랑 함께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간호조무사를 준비하다 관뒀다. 3개월째 쉬는 중"이라며 유튜브 시청, 게임을 하며 무기력한 일상을 보냈습닏다.
이에 박미선은 "쉬고 있으면 애를 돌봐야하지 않겠냐"며 쓴소리를 했다. 김다정은 지원금으로 생활하고 있기 때문.
그러나 김다정이 사회 생활을 힘들어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초인종이 울리자, 그는 극도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다정은 "사이비 종교 시설에서 받은 상처 때문에 사람 만나는 게 어렵다"며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다고 터놓았다. 결국 그는 문을 열어주지 않고 방 안으로 숨었다.
이후 김다정은 같이 시설에서 생활하던 지인을 만났다. 그는 "옛날 생각이 너무 많이 난다. 어느 순간에 좀 많이 후회가 된다"고 터놓았다.
그의 지인은 "당시 시설에서 남녀를 완전히 분리하지 않았냐. 말도 못 하고, 쳐다도 못 보게했다. 그래서 여자들이 어떤 생활을 했는지 자세하게 모른다"고 말했답니다.
이에 김다정은 "영상 착취물"이라고 대답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후 그가 안산 구마교회 사건'의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안산 구마교회 사건'은 미성년 신도 성착취로 목사가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사건.
김다정은 "영상을 찍어서 보관했다"며 "'너희 나가면 이거 인터넷에 뿌릴 거다'라고 협박을 했다. 당시 16살이었다. 한 명도 아니고 몇 십 명이 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SD 카드를 부숴버리고 싶었다"며 "금고문 비밀번호을 모르겠더라"라고 얘기했답니다.
이어 그의 지인은 "한 달에 헌금액 2천만 원을 요구하지 않았냐"며 "헌금액을 못 채우는 아기들을 다 불러 얼굴에 똥을 발랐다"고 해 일동을 충격에 빠뜨렸다. 김다정은 "6살 때 나도 당했다"고 말했다.
지인은 "제일 잔인했던 건 엄마한테 직접 바르라고 시키지 않았냐"고 얘기했다. 이에 김다정은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는 데 울 거 같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들은 "눈에 파스를 바르고, 얼굴에 가스총을 쐈다"며 "그걸 버텨야 된다고 했다. 인간인가 싶었다"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앞니가 빠져서 치과에 가야 했다. 그런데 엄마가 돈을 다 교회에 내니까 치료를 못 받았다. 웃을 때 항상 입을 가리고 웃는다. 활짝 못 웃는다. 이게 다 교회 때문이라고 생각하니까"라며 분노를 표현했답니다.
김다정은 "평범하게 자랐다면 성격이 이랬을까 싶다. 타임머신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억을 지우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하하는 "제정신으로 인생 살아가지 못할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박미선은 "아까 뭐라고 해서 미안하다"며 진심으로 미안해했다.
'10여년 여신도 감금·성착취'..안산 구마교회 목사 징역 25년
- 2021.10.22
어린 신도들을 사실상 감금한 채 십수년간 성착취를 일삼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산 구마교회 A목사에게 법원이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김영민 부장판사)는 22일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청소년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목사(53)에 대해 "기댈 곳 없어 교회를 찾은 사회적 약자를 성적 만족·경제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활용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목사의 성착취 범행을 방조한 채 신도들에게 헌금을 강요·갈취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A목사의 배우자 B씨(54)와 동생 C씨(46)에 대해 각각 징역 8년과, 징역 4년을 선고했답니다.
A목사와 배우자 B씨에게는 별도로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목사에 대해 "피고인은 종교적 교리를 앞세워 피해자들을 정신적으로 지배하며 피해자들의 교육받을 권리, 건전한 성인으로 자랄 기회를 박탈했다"며 "특히 범행 중에는 어머니와 자녀 간 성관계를 종용하는 등 엽기적인 내용도 포함돼 있다. 그럼에도 피고인은 피해 회복 노력 없이 모든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답니다.
B씨와 C씨에 대해서는 "교회 헌금 업무를 담당하며 헌금을 채우지 못한 피해자들을 폭행하는 등 벌칙을 부여해 피해자로 하여금 사채를 쓰도록 하는 등 경제적 모든 것을 포기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A목사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안산시 단원구 구마교회에서 아동·청소년 신도 4명과 성인 신도 1명 등 5명을 강제로 추행하고, 유사성행위를 하도록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목사는 "음란마귀를 빼내야 한다"며 이들에게 범행을 저질렀고 성착취 영상물도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교회 신도들의 자녀인 어린 피해자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교회 안에서 집단생활을 하게 하면서 피해자들을 세뇌시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목사 일가족 범행 중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배포한 혐의에 대해서는 범죄의 증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일부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A목사에 대해 무기징역을, 배우자 B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안산시의회 의원총회 구마교회 수습과정 공유
- 2021.01.23
안산시의회가 2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코로나19 대응과 구마교회 사건 내용을 공유하는 등 의회 안팎의 현안 챙기기에 나섰답니다.
이날 총회에는 박은경 의장과 윤석진 부의장, 김태희 의회운영위원장 등과 의회사무국 관계자 및 안산시 코로나19 대응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의원총회는 코로나19 대응 실태와 문화복지위원회가 점검 중인 구마교회 사건의 수습과정을 공유하고 안산시의회 30년사 발간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안산시는 코로나19가 집단시설을 통해 n차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어 방역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의원총회에 보고했다. 타 시군보다 다소 많은 확진자 수도 그 여파로 파악됐다. 지역병원 1곳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확보해 대응하고 있는 점에 의원들은 높이 평가했답니다.
구마교회 사건은 문화복지위원회가 그동안 3차례 사건 관련 간담회를 열어 대응방안을 모색했고, 이에 따라 피해자대책협의회 소회의가 구성-운영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공유했습니다.
이밖에도 의회사무국 부서별 소관 사안, ‘안산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 제정, 안산시의회 30년사 발간 등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답니다.
2022. 9. 14. 02:33
에미상 감독상 받은 황동혁 "기다려라, 시즌2로 돌아온다"
- 2022.09.13
올해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감독상을 차지한 황동혁(51) 감독은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수상의 기쁨, 작품상을 놓친 아쉬움, 시즌2에 대한 자신감이 동시에 묻어났다. 시즌2가 궁금하다고 하자 “시즌2의 에피소드 6 집필을 막 끝냈다. 반쯤 온 것”이라며 황 감독이 말을 이었다. “가장 큰 차이는 성기훈(이정재)의 캐릭터다. 그는 시즌1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지지 않고, 복수를 향해 간다.”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가 감독상을 받기는 처음이다. 벤 스틸러(세브란스: 단절), 마크 미로드(석세션), 캐린 쿠사마(옐로우재킷),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쳤다. 수상자로 호명된 황 감독은 미리 적어온 메모지를 보며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며 “비영어 시리즈의 수상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희망한다”고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혔답니다.
‘오징어게임’ 속 기훈과 상우(박해수)의 캐릭터와 가족사에는 작가 겸 감독의 어린 시절이 담겨 있다. 황동혁은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서 태어나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고, 할머니는 시장에서 좌판을 깔고 나물을 팔았다. 그는 ‘쌍문동 수재’로 서울대에서 신문학을 전공했다. 미국으로 영화 유학을 떠날 땐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을 만큼 가난했다.
2007년 ‘마이 파더’로 데뷔한 황동혁 감독은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상업영화를 만들었지만 2009년에 각본을 쓴 ‘오징어게임’은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캐스팅도 투자도 힘들었다. 실직 후 이혼하고 사채까지 쓰는 기훈을 포함해 456명이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이 서바이벌 게임은 미국 넷플릭스 자본을 만나 세상의 빛을 보기까지 12년이 걸렸다.
“10여 년 사이에 부동산 값이 급등하고 가상화폐에 돈이 몰리고 투기 열풍이 일어나 빈부 격차는 심해졌는데 팬데믹까지 오면서 세상이 점점 더 살기 어려워졌다. ‘오징어게임’ 같은 상황이 현실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보는 사람이 감정이입해 공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OTT 플랫폼은 작품의 러닝타임이나 표현 수위 등 여러 제약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 황 감독은 “한국 작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차트에서 1등 한번 해보고 싶다는 목표로 꿈을 갖고” 이 시리즈를 만들었다. 제작까지 12년이 걸렸지만 세계 정복에는 12일도 걸리지 않았다. 이날 시상식 후 한국 기자단과 회견에서 그는 “지난 1년은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연속된 시간”이라며 “그 여정의 피날레가 오늘이었는데 이렇게 트로피를 가지고 돌아가게 돼 행복한 밤”이라고 말했다. “에미상 시상식에 다시 돌아온다면 작품상을 받고 싶다”고도 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참가자들에게는 초록색 체육복을, 관리자들에겐 핫핑크 점프 슈트를 입히는 등 색의 대비에도 신경을 썼다. /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참가자들에게는 초록색 체육복을, 관리자들에겐 핫핑크 점프 슈트를 입히는 등 색의 대비에도 신경을 썼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은 극한의 경쟁을 조장하는 현대사회에 대한 우화다. 세계적으로 흥행한 비결을 묻자 황 감독은 “글로벌 시청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언어를 초월하는 상징과 기호, 색깔을 직관적으로 사용했고 구슬치기나 홀짝처럼 누구나 금방 파악할 수 있는 게임을 골랐다”며 “빈부 격차와 자본주의의 결함은 어느 나라에서나 공감하는 문제라 공감을 얻은 것 같다”고 답했답니다.
따라할 수 있는 의상, 강력한 ‘밈(meme·인터넷 놀이처럼 유행하는 이미지)’으로 퍼진 동그라미(Ο) 세모(△) 네모()도 사랑받았다. 전중환 경희대 교수(진화심리학)는 “놀이가 생존에 중요한 사회성을 길러준다”며 “이번 ‘오징어게임’ 현상은 노는 게 아무 의미 없는 행동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했다.
“무엇이 정의로운 사회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무엇이 정의롭지 않은지는 누구나 안다. 나는 해답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창작자로서 문제를 제기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할 뿐이다. 시즌1에서 기훈의 마지막 대사처럼 인간성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황동혁 감독)
뉴욕타임스는 에미상 시상식 직후 “이번 ‘오징어게임’의 수상은 외국어 드라마가 에미상의 장벽에 큰 돌파구를 뚫은 셈”이라며 “자막이 붙은 시리즈를 거부감 없이 수용하는 미국 시청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인이 만들면 전 세계가 본다”(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말은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시즌2를 앞둔 황 감독은 “취향이 까다로운 한국 관객 덕분에 조금씩 발전하고 더 나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며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만들고 (관객이) 좋아해주기를 간절히 바라자’는 내 신조처럼 시즌2로도 기대에 응답하겠다”고 했답니다.
- 프로필 이력 경력
출생 나이 생일
1971년 5월 26일 (51세)
고향 출생지
서울특별시 성북구 쌍문동
(現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학력
동성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신문학 / 학사)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영화제작학 / 석사)
데뷔
2007년 영화 '마이 파더'
2007년 마이 파더로 장편 데뷔를 했지만, 비평의 호불호와 모티브가 된 성낙주에 대한 각색으로 흥행에는 실패했다. 다만 평가와 별개로 비범한 데뷔작이라는 평도 있다.
2011년 공지영 원작의 영화 도가니로 복귀했다. 2005년까지 5년에 걸쳐 벌어진 광주 인화학교 사건을 바탕으로 연재한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 대해서 작품성과 흥행과는 별개로 후폭풍을 불안해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실제로 대한민국 사회를 송두리째 뒤집어 놓은 최초의 고발 영화로 큰 후폭풍과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이 되었다. 더불어 흥행에도 성공해 출세작이 됐답니다.
다음 작품은 작품 분위기와 위에 영향 때문인지 모르지만, 감독의 주 장르와 다른 코미디 장르의 영화 수상한 그녀로 돌아와 800만명이라는 흥행 잭팟을 터뜨렸다. 잔잔하고 유쾌한 연출 및 유머와 심은경의 열연, OST로 관객에게 좋은 평을 들었다.
이후 김훈 원작의 남한산성을 연출했는데, 지루하고 암울할 수 있는 소재라 흥행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결국 흥행에는 제작비 대비하여 성공을 못했다. 하지만 작품성에는 이견이 없으며, 역덕들에 고증으로도 좋은 평을 듣고, 명배우들의 열연, 뛰어난 연출,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 생생한 촬영 등 단지 흥행에만 실패한 비운의 명작이라는 평을 듣습니다.
2021년 9월, 본인이 2008년부터 구상했다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연출하여 넷플릭스로 공개하였다. 잔인한 묘사와 극단적인 소재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으나, 그 호불호를 뛰어넘어 흥행에 대성공했다. 사실 2008년부터 구상했음에도 10년이 넘게 찍지 못한 이유도 위의 호불호 갈리는 요소와도 연관있는데, 10년 동안 준비해 온 본인의 드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셈이다.
차기작으로 영화 'K.O Club(Killing Old People Club)'을 구상 중이라고 한다. 움베르토 에코의 에세이 '파페 사탄 알레페: 유동사회의 연대기'[4]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라고 한다. 또한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2024년 말 공개를 목표로 한다고 한다
- 그에 관련된 주요 보도
'오징어 게임' 황동혁→정우성, '아름다운 예술인상' 수상.."의아해" "부끄럽다" 겸손
- 2021.11.18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배우 정우성이 '아름다운 예술인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마른내로 명보아트홀에선 '제11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이 열렸답니다.
'아름다운 예술인상'은 매년 연말을 맞이해 지난 한 해 동안 영화·연극분야에서 뛰어난 활동 실적을 평가받은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전달하는 행사다.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희망으로 맞이하는 축제의 자리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아름다운 예술인상'을 주최, 주관하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은 2011년 1월에 설립되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예술인자녀의 학비를 지원한 장학사업, 영화인재의 발굴을 위한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영화체험 교육사업 등을 시행해왔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 흥행 1위를 기록,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드라마 분야에서도 영화감독으로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K문화의 연출 저력을 과시하며 영상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 황동혁 감독은 2007년 영화 '마이 파더'로 연출 활동을 시작해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탁월한 연출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답니다.
무대에 오른 황동혁 감독은 "오늘 미국에서 돌아왔는데, 코로나19 검사 때문에 까딱하면 참석 못할 뻔했다. 검사를 빨리 받고 올 수 있도록 해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답니다.
이어 "명보극장(현 명보아트홀)은 제가 어릴 적 자주 영화를 보러 오던 곳인데, 이런 곳에서 좋은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드린다. 아직도 후배들을 위해 힘을 많이 쏟고 계시는 신영균 선생님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황동혁 감독은 "상을 주신다는 연락을 받고 처음엔 의아했다. 이 상은 영화 만든 사람한테 주는 상으로 알고 있는데, 드라마를 만든 저한테 준다고 하셔서 왜 그럴까 싶었다. 그만큼 작년 한해 코로나19 때문에 좋은 한국영화를 만들어놓고 개봉 못한 것도 많고, 촬영에 들어가지도 못한 작품이 많다는 것 같다. 좋은 영화가 소비될 기회가 적어서, 저한테 상이 돌아온 게 아닌가 싶다. 저도 꾸준히 영화를 연출해온 영화감독으로서 극장에서 영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관객들이 보러 오지 못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내년엔 꼭 코로나19가 나아져서 좋은 한국영화들이 극장에 걸리고, 관객들이 찾아주셨으면 싶다. 내년 이 상은 꼭 좋은 영화를 만든 감독에게 돌아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이야기했답니다.
정우성은 '굿피플예술인상' 트로피를 받았다. 따뜻한 인품과 선행활동으로 사회에 귀감이 되는 예술인에게 시상하는 부문이다. 그는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해 '아수라' '강철비' '감시자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증인' 등으로 국내외 주요 영화상 수상과 관객들의 호평을 이끄는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동시에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로 국내외 난민구호 및 기부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정우성은 "제 활동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해 주신 '아름다운예술인상' 측에 감사드린다. 부끄럽다"라며 "수상자로서 상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유추하고 입증하며 살기엔 정말 어려운 상인 것 같다. 제 삶을 스스로 '굿피플'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겸손하게 얘기했다.
이어 "제가 출연했던 영화 '증인'에서 지우(김향기)라는 소녀가 '아저씨는 좋은 사람인가요'라는 질문에 이런 답을 했었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볼게'라고. 앞으로 더 노력하면서 살도록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답니다.
여기에 '공로예술인상'은 이장호 감독이 '독립영화 예술인상'은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이 수상자로 호명됐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13년전 구상한 작품..지금이 적기"
- 2021.09.15.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 시나리오 작업 과정을 전했다.
15일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허성태, 위하준과 황동혁 감독이 참석했다.
황동혁 감독은 2008년부터 '오징어 게임' 시나리오를 구상했다. 그는 "'마이파더'를 찍은 다음해다. 만화가게에 다니며 서바이벌 만화를 봤다. 한국식 서바이벌을 구상하다 2009년 대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만 해도 생소하고 잔인해서 '상업성이 있겠냐', '난해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투자도 잘 안 됐다"고 당시 작품을 만들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10년이 지나 다시 얘기를 꺼내보니 말도 안 되는, 일확천금을 노리는 이야기가 현대에서 일어나는 일이더라. 코인 열풍이라든지, 잘 어울리는 상황이 됐다"며 "지금이 적기가 아닌가 싶어서 재작년에 시나리오를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정호연, 보자마자 느낌 와
- 2021.09.28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이 정호연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서스펜스 넘치는 게임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2007년 영화 '마이 파더'로 데뷔한 황동혁 감독은 '도가니'(2011), '수상한 그녀'(2014), '남한산성'(2017) 등을 연출하며 매번 새로운 장르와 완성도 높은 이야기로 주목받아왔다. 그는 직접 각본과 연출을 도맡은 '오징어 게임'을 통해 처음 드라마 시리즈를 선보이며 OTT에 진출했다.
'오징어 게임'이 공개 이후 국내는 물론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K콘텐츠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가운데, 다채로운 캐릭터도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그중 탈북자 출신 소매치기 새벽 역의 정호연은 전 세계 팬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일 만에 5배 이상 급증하며 작품 공개 일주일 만에 230만 팔로워를 돌파한 것은 물론, 유튜브 영상까지 역주행을 시작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새벽 역에는 신선한 배우를 쓰고 싶었다. 주변에서 추천은 했었지만 기존 배우를 별로 고려하지 않았고, 그래서 오디션을 굉장히 오래 봤다"고 밝혔답니다.
이어 "기존에 형성된 이미지가 없는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정호연 배우를 봤을 때 그냥 '아, 이 사람이구나'하는 느낌을 받았다. 외모, 분위기, 아우라까지 완벽해서 주저 없이 캐스팅을 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파더'황동혁 감독 "입양아 연기, 다니엘 헤니 말고는 대안없어"
- 2007.04.26.
성공한 입양아의 아버지 찾기를 다룬 '마이 파더'의 황동혁 감독이 주인공 입양아 공은철 역 캐스팅과 관련 "이 영화를 기획하면서 다니엘 헤니 말고는 어떤 다른 대안이 없었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26일 서울 서초구 아리랑 TV방송국에서 열린 현장공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기획단계부터 이 영화는 다니엘 헤니가 가진 느낌 만큼이나 캐릭터가 넘치거나 모자람 없이 안성마춤이었다"고 밝혔다.
물론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면서 성공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후보 연기자가 2순위 3순위로 있기는 했지만 다니엘 헤니가 가진 상업적 대중적 인지도와 평가가 뒷받침 하지 못했을 거라는 얘기다.
황감독은 "입양아가 그동안 작품에서 부정적으로 그려져 왔는데 그와 반대로 이번에는 성공한 입양아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입양아로 친아버지를 찾고자 주한미군에 자원한 공은철 역의 다니엘 헤니는 "어머니가 입양된 분"이라며 "미국에 계신 어머니와 수시로 전화통화를 하면서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헤니는 이어 "원래는 '미스터 로빈 꼬시기'를 끝내고 한국어 훈련도 더하면서 쉴려고 했는데 작품 제의가 들어왔고 너무 마음에 들어 안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답니다.
다니엘 헤니는 이번 영화에서 기존 신사 이미지를 벗고 좀 더 폭넓은 연기 빛깔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가 주위에서 대단하다고.
'마이파더'의 아버지 황남철 역의 김영철은 "극악무도한 사형수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힘든 만큼 보람이 있었다"며 "아버지 영화가 요즘 화두인 것 같은데 이 영화는 정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영화"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칭 주인공 친구 역할 전문이라고 소개한 김인권은 영화에서 다니엘 헤니의 절친한 친구로 등장한다. 김인권은 "내 영어 대사가 50%나 되는데 그중 90%는 헤니가 지도한 것"이라며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답니다.
2022. 3. 23. 01:06
러시아의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나이는 46세)가 2022년 3월 22일 사기, 법정모독죄 등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지방법원은 이날 판결문을 통해 "나발니는 다른 누군가의 재산 횡령 등 대규모 사기 범죄를 저질렀던 것이다"고 취지를 밝혔답니다. 마르가리타 코토바 담당 판사는 AFP통신에 나발니가 사기죄 등 유죄를 선고받고 몇분 뒤 "판사를 정말로 모욕해 법정모독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답니다.
해당 판결에 대해 CNN은 우크라이나 침공과 직접 관련이 없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한달간 반전 운동을 주도한 독립 언론에 가한 대대적인 탄압과 일치한다고 전했답니다. 가디언은 러시아 검찰이 나발니를 13년간 최고 보안범 수용소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도 밝혔답니다.
나발니는 2011년 비영리단체 반부패재단(FBK)을 창립해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 의혹을 폭로해왔답니다. 반정부 인사로 낙인찍힌 나발니는 2020년 8월 독극물 중독 증세로 독일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이듬해 1월 귀국했으나 즉시 체포됐답니다.
이후 재판에서 지난 2014년 사기죄 및 가석방 규칙 위반 등 혐의로 2년6개월 징역형을 최종 선고받았으며, 악명 높기로 유명한 모스크바 동부 마트로스카야 티시나의 보안구역에서 복역 중이랍니다.
2022. 3. 23. 01:02
임창정이 아내 서하얀(1991년생)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임창정의 재혼 스토리가 공개됐던 것입니다.
데뷔 33년 차인 임창정은 "활동 다시 하면서 '아침마당' 제작진에 섭외 요청했던 것이다. 요즘 '아침마당'을 안 나오면 홍보를 한다고 할 수 없다"며 장난스럽게 출연 계기를 밝혔답니다.
한편, 아들만 다섯을 키우는 임창정은 딸 욕심 때문에 여섯째를 꿈꾼다는 소문에 대해서 "집사람은 여섯째를 바로 갖자. 딸도 갖고 싶다고 하는데 제가 그러지 말자. 그렇게 100프로 딸이어도 자녀들이 많이 있으니까 우리 젊음을 즐기면서 살자고. 그래서 병원 갔다 왔던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아울러 임창정은 아내가 하이힐 신는 걸 유난히 좋아한다는 소문에 대해 "키는 제가 작다. 그리고 집사람은 176㎝ 정도다. 그래야 제가 돋보인다. 되게 멋있는 여자가 길에서 가는데 옆에 남자를 보는 것 같다. 되게 예쁜 여자 옆에 있는 남자는 어떨까 궁금하지 않던 것이나. 기분 좋다. 높은 힐 신고 다니라고 하는 마음이다"고 말하며 웃었답니다.
2022. 2. 28. 18:14
가수 신성이 인기 비결을 공개한답니다. 2022년 2월 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연기 경력이 무려 107년에 달하는 배우들과 함께하는 ‘연기 장인’의 특집이 펼쳐진답니다.
신성은 지난 2014년 ‘사랑의 금메달’로 데뷔했으며,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참가해 구성진 가창력과 중저음의 목소리로 얼굴을 알렸답니다.
이날 김용만은 신성 만의 여심을 녹이는 비법에 대해 질문을 한답니다. 이에 대해 신성은 “웃을 때 눈가에 주름이 생기는 것을 정말로 어렸을 때부터 단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팬들은 좋아해 주시는 것이다”라고 밝힌답니다. 이어 “그래서 ‘눈웃음 폭격기’라는 별명까지 생겼던 것이다”라며 자신의 인기 비결을 공개한답니다.
2022. 2. 28. 18:10
5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미혼으로 암환자인 어머니를 돌보고 있는 '현대판의 심청이' 신신애(본명은 심금애)가 결혼을 하지 않는 진짜 이유를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떤 적이 있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MBC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좋은날'에서는 신신애가 어머니와 아울러서, 여동생과 함께 자리해 아직까지 면사포를 쓰지 않고 있는 이유를 털어놨답니다.
제작진은 신신애의 젊은 시절 수려했던 외모를 담은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답니다. 가족들은 고려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빼어난 외모로 엠비씨의 공채탤런트 9기로 발탁됐던 신신애의 20대 시절 인기는 대단했다고 전했답니다. 신신애 역시 쑥쓰러운 듯이 "나이가 12살 때부터 연애편지를 받기도 했다"고 밝혔답닏. 이에 진행자들은 신신애가 지금까지 독신을 고집하고 있는 이유를 궁금해했ㄷ바니다.
이에 신신애는 "어릴 적 부모님을 보면서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있었고 지금은 암 투병중인 어머니는 돌보는 일이 가장 소중한 것이다"고 답했답니다. 신신애의 어머니는 문득 떠오른 과거를 회상리며 파라만장했던 가족사를 고백했답니다. 어머니는 "남편이 다른 마누라를 얻으니 미웠던 것이다"며 "당시 남편이 아들을 얻으려고 외도를 일 삼았던 것인데 너무 밉고 딸들에게도 커다란 상처가 됐던 것이다"고 무거운 입을 뗐습니다.
이에 신신애는 "당시 부모님의 다툼이 잦았던 것인데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었던 마음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답니다.
2022. 2. 28.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