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상을 수여받은 명배우이자 활동가인 제인 폰다(나이 81세)가 고령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의 의사당 앞에서 기후변화협약을 위한 시위에 여러 주일 째 참가하던 중 유치장에 구금당했다가 다음 날인 11월 2일 풀려났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제인 폰다는 11월 1일 시위에서 체포된 40여명 가운데 한 명으로, 상원 의사당의 중앙홀에서 연좌 도중에 체포당했답니다.
기후변화의 시급한 행동을 촉구하는 시위의 이름인 ”파이어 드릴 프라이데이”(Fire Drill Fridays) 시위대의 아이라 알룩 대변인에 따르면 이 날 체포된 사람들 가운데 감방에서 밤을 보낸 사람은 폰다가 유일하답니다. 그 동안 계속해서 시위에 참가한 폰다가 실제로 감옥에서 밤을 보낸 것은 이 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알룩 대변인은 폰다가 2일 오후 1시 께 법원에 출석한 뒤 석방되었다고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