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31. 13:27

2019년 초에 6년 동안 FA 106억 계약을 맺은 SK 중심타자 최정이 플레이오프(PO)에서 최악의 플레이로 팬들을 실망시켰답니다.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은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KBO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중심 타자인 최정이 좋은 활약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하며 최정의 활약을 기대했답니다. 최정은 올 시즌 막판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지만 정규시즌을 타율 0.292(503타수 147안타)로 마쳤습니다. 바뀐 공인구의 영향으로 홈런은 지난해와 비교해 5개 줄어든 29개를 기록했지만, 동료 제이미 로맥과 함께 리그 2위에 올랐답니다.

 

PO에서 중심 타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키움이 보여줬기에 SK도 최정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답니다. 키움 히어로즈 4번 타자 박병호가 LG 트윈스와 치른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타율 0.375(16타수 6안타) 3홈런 6타점의 맹활약을 발판 삼아 PO 무대에 올랐습니다.

SK는 최정이 박병호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랐습니다. 그렇지만 기대는 실망감으로, 그리고 팀의 패배로 이어졌답니다.

Posted by burupd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