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에 출연한 배우 최선자(1941년생)가 죽은 남편에 대해 말했답니다. 예전에 방송된 티비조선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최선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답니다.
당시에 최선자는 남편인 시인 겸 소설가인 구석봉에 대해서 “글을 쓴다는 것은 그렇게 낭만적이고 멋있지 않은 것 같다. 담배를 하루에 세 갑을 피웠는데 글을 쓸 때 담배가 재떨이에 쌓였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이어서 “이것은 정말로 비밀스러운 이야기이다. 8~9년 동안 병석에 있다가 천국에 갔던 것 같다. 우리 남편이 영동 사람인데 어릴 적 존경하는 형이 있었다고 하던 것이다. 6.25 전에 책을 줬다고 했는데 뭔지도 모르고 벽장에 넣고 지냈다. 그런데 그게 불온서적이었다. 어렸을 때 고문을 당했다고 하던 것이다”라고 털어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