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7. 12:48

가수 한혜진 "남편 사별 후 인생 허망함 느껴… 다시 만난 날 기다리는 중"
-2025. 1. 22

가수 한혜진이 사별한 남편을 언급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답니다.


한혜진은 2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했다. 을사년 설 명절을 앞두고 현역 뱀띠 스타들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한혜진이 첫 순서로 나서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한혜진은 "남편은 어릴 적부터 잘 알고 지냈고 대화도 잘 통했지만 무엇보다 우리 아버지에게 잘 하는 사람이었다. 아버지께서 3개월 시한부 진단을 받았고 1년을 잘 버티시다가 남편에게 '우리 딸 잘 지켜달라'라는 말과 함께 눈을 감으셨다. 남편은 가정적인 사람이었는데 늘 당신 노래를 듣고 사람들이 위로를 받으니 자랑스럽다고 말해 고마웠다"며 남편을 떠올렸습니다.

이어 "남편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건강이 안 좋아져서 공연을 위해 지방으로 갈 때마다 남편이 걱정됐다. 결국 심장마비로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인생이 허망하고 살기가 힘들었다. 잊지 못하고 슬퍼하면 좋은 곳으로 가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자책하지 말고 살아가자고 굳게 마음먹었다. 이제는 남편을 떠나보내고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싶다. 내가 세상을 떠나면 당신이 나를 제일 먼저 데려왔으면 좋겠다. 하늘에서 지켜볼 남편을 위해 노래를 부르겠다"며 울먹였다.

이후 한혜진은 세상을 떠난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담아 자신의 곡 '갈색추억'을 가창했다. 무대를 마친 한혜진은 "이 노래를 이런 느낌으로 불러보기는 처음이다. 평소에는 무대에서는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하는데 오늘은 다르게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퍼라’ 한혜진 “2년 전 남편 떠나보내고 매일 울어”
-2023. 5. 10

가수 한혜진이 남편을 떠나보낸 슬픔을 고백했다.


10일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선 한혜진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은 입주를 앞둔 새 집을 공개했다. 한혜진의 집은 연습실과 사무실까지 갖춘 대저택이랍니다.

그는 “나혼자 살려는 게 아니라 친정어머니와 동생 부부 등 가족들이 모여 살기 위해서 크게 짓게 됐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021년 남편과 사별한 그는 “너무 갑자기 떠났다. 전날 저녁까지도 같이 식사를 했는데 밤에 몸이 안 좋다고 해서 병원에 갔고 그 다음날 하늘나라로 갔다. 너무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니 기가 막힌다는 걸 그때 처음으로 느꼈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아무 생각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모든 게 멈춘 느낌이었다. 그 충격이 너무 컸다”며 거듭 아픔을 토해냈다.

그는 “어머니도 가슴 아파하셨다. 한동안 어머니랑 전화를 할 때마다 매일 울었다. 그러다 전화가 안 되면 어머니가 걱정을 엄청나게 하셔서 살림을 합치게 됐다”며 노모와의 합가 이유를 전했답니다

Posted by burupd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