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3. 13:34

정미애 남편 조성환 "나도 앨범 낼 것, 전담 매니저 두고파
-2023. 2. 2

가수 정미애의 남편 조성환이 앨범을 발매하고 싶다고 밝혔다.

2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설암 3기 진단을 받은 트로트 가수 정미애의 이야기가 담긴 '가수 정미애, 다시 시작' 4부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남편 조성환은 정미애에게 "더 잘돼서 전담 매니저를 둬야겠어. 편하게 막걸리 마시게"라고 희망사항을 말했다.

정미애는 "매니저가 있으면 당신이랑 안 다니지"라고 했지만 조성환은 "가끔 같이 하는 무대가 있을 수 있잖아"라고 응수했답니다.

이어 정미애가 "그러려면 앨범을 내야 돼"라고 했고, 조성환은 "앨범 낼 거야. 당신께 먼저니까 그렇지"라고 하자 정미애는 "희망사항이에요"라고 덧붙였다.

조성환은 "낼 거예요. 그럼 더 행복할 것 같아요"라고 바람을 전했고, 정미애는 "피디님도 사서 들으세요"라고 장난스레 압박했다.

이에 조성환은 "제 친필사인 해드릴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설암 원인=충치' 정미애 "혀 1/3 절단, 너무 가혹한 시간
-2025. 1. 27

설암을 극복한 가수 정미애가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9일 방송되는 MBN 설 특집 예능 '총백쇼'에서는 한 참가자의 무대 후 심사위원석이 눈물바다가 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총백쇼'는 나이의 합이 '100'인 참가자들이 모여 평생에 단 한 번뿐인 무대를 꾸미는 음악쇼 프로그램이랍니다.

방송에서는 아버지를 위해 노래한 한 참가자의 무대 후 심사위원들이 깊은 울림을 받아 눈물을 멈추지 못한다. 샘 해밍턴은 "사실 제가 한국에 처음 오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마지막 인사도 못 했다"며 가슴에 맺힌 아쉬움을 전한다. 이어 "저희 아들들 윌리엄, 벤틀리도 생각이 났다"며 무대를 본 소감을 밝힌다. 그러나 샘 해밍턴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의미 있는 무대에 감동받았지만, (참가자가) 솔직히 노래는 굉장히 못 하는 편"이라고 촌철살인 심사평을 날려 웃음을 안긴다.

MC 김성주 역시 "저희 집도 아버지만 안 계신다"고 밝히며 "막상 돌아가셨을 때 즈음에는 아버지의 공백을 크게 못 느꼈었다. 그런데 아버지의 기억을 많이 떠올리는 지금 오히려 더 많이 생각나고 보고 싶다"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답니다.

한편, 가수 정미애는 가족들의 응원 덕분에 설암을 이겨낸 사연을 공개한다. 정미애는 "4년 전 갑작스럽게 설암 판정을 받고 혀 일부를 절제했다. 가수에게 너무 가혹했던 시간이었다"고 전한다. 이어 "가수의 꿈을 한동안 접었어야 했는데, 가족들이 곁에서 지켜준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 이렇게 좋은 무대에서 노래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남편과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앞서 정미애는 2021년 1월에 설암 3기 판정을 받았다면서 "암 걸린 이유 중 하나가 충치였던 것이다. 부식됐던 충치에 지속적으로 혀가 쓸렸는데 넷째 출산 후 면역력이 떨어져 혀에서 생겨난 염증이 암이 돼서 턱 밑으로 전이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혀 1/3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Posted by burupd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