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지낸 기간이 비교적 짧으나 한국어를 구사하는 능력은 수준급이다. 어휘 사용에 오류나 막힘이 없으며 관용어에도 강하다. 인스타그램에 쓰는 어휘도 꽤 수준이 있다. 한국인들도 일상생활에서 잘 안 쓰는 '호젓하다'라는 말을 쓴 적도 있었답니다.
다만 한국에 왔을 때 첫 1년은 굉장히 힘들었다고 한다. 비자 관련 문제도 있고 돈 부족 문제도 있었다고 한다. 원래는 6개월만 있을 예정이었으나,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가능성이 보여 과감하게 멕시코행 비행기를 포기하고 한국에 올인했다. 이후에 스페인어 학원에서 스페인어 강사 비자를 발급받아 한국 생활에 안정성이 생겼다고 한답니다.
비정상회담에서 한국 영주권을 취득하고 싶다고 발언하였다. 외국인이므로 한국 거주에 어려움을 겪은 듯 하다. 실제로 대한민국 국적법 제 6조에 의하면 크리스티안이 한국과 멕시코의 이중국적을 취득하는 것이 가능하기는 하다. 한국인과 혼인신고를 한 후 한국에서 2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은 한국 국적을 취득하면서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을 하는 조건 하에 본국의 국적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멕시코 역시 이중국적을 허용하는 국가이다. 다만, 이 방법은 한국 국적 보유자와 결혼했을 시에만 가능한 방법이랍니다.
어렸을 때부터 악기가 있는 집에서 자랐다. 그래서 그런지 기타, 피아노, 드럼, 해금 등 악기를 다룰 줄 알고 춤과 노래도 좋아하며 노래도 꽤 잘한다. 방송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해금은 한국에 와서 배웠다. 멕시코와 한국의 수교를 기념하는 공연에서 퓨전 음악을 들었는데, 거기서 해금을 알게 되었답니다.
2017년 멕시코 중부 대지진이 발생하자 황급히 가족들에게 연락을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 당황한 마음으로 SNS를 확인해보니 집 근처의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을 보고 가슴이 철렁했으나 천만다행으로 가족들은 모두 무사하였다고 한답니다.
비정상회담 출신의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을 하였다. 행사 진행 전, 잠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켰는데 다니엘과 알베르토 둘 다 스페인어가 가능해서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섞여가며 얘기하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어서와 한국살이'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최초의 외국인 국민 MC" - 2022. 12. 14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저스틴 하비가 프로그램 합류 소감을 전했다.
20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는 한국에 정착한 외국인 친구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