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3. 14:46

"대본 짜 가면 찢더라".. 김명선, 개그우먼→점핑 강사 된 이유
- 2022. 5. 10

개그우먼 김명선이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는 '김명선이 개그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20세 때 꿈을 이루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200만원을 모아 김해에서 서울로 올라왔다"며 "아카데미 학원에 들어가서 개그를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우먼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막상 희극 바닥에 가고 나서는 너무 놀랐다"며 "선배님들을 이겨야 하고 더 잘해서 올라가야 하는 것도 스트레스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남에게 웃음을 주는 직업인데 자존감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며 "맨날 혼나고 코너 짜서 가도 '왜 그것밖에 못 웃기냐'고 했다. 살면서 가장 자존감이 낮았던 때였다"고 설명했답니다.

김명선은 "인정을 많이 못 받았고 감독님도 저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것 같았다. 대본을 짜 가도 찢으셨다"며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러다 다음날 회의를 시작하면 또 스트레스 받았다. 내가 사람을 웃길 수 있는 사람이 맞는지 혼란스러웠다"며 "그래서 핑계를 대고 떠났다. 개그 지망생부터 10년을 버텼는데도 그만하고 싶더라"라고 전했답니다.

김명선은 지난 2014년 tvN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했다. 현재는 점핑 운동 강사 및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 프로필 이력 경력

출생 나이 생일
1989년 11월 21일 (32세)
고향 출생지
경상남도 김해시

신체 키
168cm
직업
코미디언, 점핑 피트니스 강사, 트로트 가수

가족관계
부모님
데뷔
2014년 tvN 코미디빅리그

대한민국의 전직 코미디언이자 현 점핑 피트니스 강사, 트로트 가수이다.

2020년 12월 17일부터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하였다. 예선에서 복을 발로 차버렸어를 부르면서 점핑트롯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즐겁게 이끌어나갔답니다. 참가자뿐만 아니라, 마스터도 흥을 나게 하였으며 특히 조영수가 몸을 흔들면서 즐거워하는 흔치 않은 모습도 보였다. 12하트를 받았으나 직장부B조에서 유일한 합격자로 선정되어 한초임과 트윈걸스와 함께 연합부를 이루어 본선 1차전에 경연을 하게 된답니다.

김명선은 트윈걸스와 함께 풍차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으며, 중간에는 남자 댄서를 오히려 태우는 힘명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8하트를 받고 홀로 탈락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으나, 마스터들과 시청자들은 김명선의 활약이 적지 않았기에 탈락을 매우 안타깝게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김다나와 성민지와 함께 미스T로 3인조 여성 트롯그룹의 멤버로 되었으며, 좌33우33 (Feat. 미스터 붐 박스)로 활동하였답니다

'미스트롯2' 김다나‧김명선‧성민지, 걸그룹 미스T로 출격..7월 3일 데뷔[공식]
- 2021. 6. 21

 TV조선'미스트롯2'로 큰 사랑을 받은 김다나, 김명선, 성민지가 3인조 걸그룹 미스T로 뭉쳤다.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고음여제 김다나, 트로트 복덩이 김명선, 표정부자 성민지가 3인조 걸그룹 미스T로 가요계에 출격한다. 미스T의 데뷔 싱글 '좌33우33'이 7월 3일 토요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미스T 세 멤버들은 모두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미스트롯')'를 통해 트로트계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른 참가자다. 3인조 걸그룹 미스T로 뭉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으로, 방송인 박명수 매니저 정실장으로 알려진 정실장엔터테인먼트 정석권 대표가 미스T 제작을 맡았다.

2010년 '정기적금'으로 활동을 시작한 김다나는 JTBC '히든싱어6' 장윤정 편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TV조선'‘미스트롯2'에서 갈비뼈 부상을 당하고도 시원시원한 고음과 빼어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트로트 여제의 등장을 알렸다.

개그우먼이자 점핑강사 김명선은 '미스트롯2'에서 트렘폴린을 이용한 무대 퍼포먼스와 유쾌한 에너지의 노래로 심사위원들을 경악케 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답니다.

'미스트롯2' 중고등부로 참가한 성민지는 1차 예선부터 나이답지 않은 실력으로 올하트를 받고, 데스매치에서 당시 인기투표 1위였던 전유진을 꺾는가 하면, 이어진 팀미션에서도 '손님온다'로 맹활약하며 높은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미스T 첫 싱글의 타이틀곡 '좌33우33'은 90년대 레트로풍 유로 댄스 장르로 "모두 함께 자신만의 애창곡을 신나게 불러보자"라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특히 점핑 운동기구 트렘폴린을 활용한 트렌디하고 재밌는 퍼포먼스에 멤버 김다나의 청량한 사이다 고음과 래퍼 붐박스의 비트박스가 곡의 흥을 더했답니다.

이 곡은 혜진이, 진해성, 송가인, 김다현, 숙행, 배진아, 김양의 등 유명 트로트 가수 노래와 각종 드라마 OST를 프로듀싱한 유레카가 만든 작품이다.

'미스트롯2' 김다나·김명선·성민지, "단번에 의기투합"
- 2021. 7. 3

TV조선 '미스트롯2'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음여제 김다나, 트롯 복덩이 김명선, 표정부자 성민지가 3인조 걸그룹 미스티로 출격했다. 미스티는 3일 '좌33우33' 음원을 공개했다. 빼어난 실력은 물론이고 각자만의 개성이 뚜렷한 세 사람은 한 팀으로 뭉쳐 더 강력한 하나의 색깔을 내게 됐답니다.

2010년 '정기적금'으로 활동을 시작한 김다나는 JTBC '히든싱어6' 장윤정 편에서 활약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미스트롯2'에서 갈비뼈 부상을 당하고도 시원시원한 고음과 빼어난 가창력을 뽐내 시선을 끌었다. 오디션 종료 후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고 미스티 결성을 주도했다.


"명선이는 예전부터 팬이라 촬영 때 보자마자 도시락을 건넸어요.(웃음) 이후 생활하는 걸 봤는데 저랑 비슷하더라고요. 민지도 그런 느낌이었어요. '큰 다나', '작은 다나' 같았다고 할까요.(웃음) 두 사람 다 흔쾌히 동의해 곧바로 미스티 준비를 시작했어요."(김다나)

김다나는 맏언니이자 팀의 구심점이다. 10년 넘게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쌓은 내공은 큰 자산이다. 그는 '미스트롯2'를 마친 뒤 곧바로 신곡을 준비했고 곡을 받았는데 '이 곡은 팀으로 해야 딱'이라는 강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곡을 받았는데 혼자 부르는 것보다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제가 저질러놓고 회사에 얘기를 했고 믿어달라고 우겼어요.(웃음)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둘 다 노래가 엄청 늘었고 정말 잘해요. 미스티 본 무대가 공개되면 놀라실 거예요."(김다나)

개그우먼이자 점핑강사 김명선은 '미스트롯2'에서 트렘폴린을 이용한 무대 퍼포먼스와 유쾌한 에너지의 노래로 마스터들을 환호하게 했고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스트롯2'을 마친 후 특별히 가수로 데뷔할 생각은 없었지만 그의 가창력과 끼를 본 주변에서 가만 두지를 않았다.

덥썩 제안을 수락했지만 실제 연습을 하면서부터 재미는 커녕 혹독한 트레이닝이 이어졌다. 노래를 진지하게 해온 김다나, 성민지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치열하게 임했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도 성장한다는 것을 느끼면서 자신감이 됐답니다.

"연습을 하면서 가수에 대해 다시한번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어요. 개그우먼으로 8년 활동했는데 엄마는 '미스트롯2'에서 잠깐 나온 걸 더 좋아하세요. 개그를 할 땐 분장을 세고 심하게 하니까 마음이 아팠다고 하시더라고요. 지금은 동네사람들한테 먼저 자랑하기도 하고 너무 좋아하세요."(김명선)라고 전했답니다.

마스터예선부터 나이답지 않은 실력으로 올하트를 받았던 성민지는 데스매치에서 인기투표 1위였던 전유진을 꺾었으며 이어진 팀미션에서도 맹활약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미스트롯2'를 마친 뒤 좀 더 제대로 활동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미스트롯2'를 통해서 저를 조금이나마 알리는 계기가 됐고 다시 제대로 노래를 부르고 싶었어요. 그 시작이 미스티여서 너무나 좋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생각이에요. 명선 언니까지 함께 한다는데 피할 이유가 없었죠. 지금 계 탄 기분이에요.(웃음)"(성민지)

성민지의 열정은 남다르다. 이제 갓 스무살이 됐지만 노래를 제대로 부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혼자 서울에 와서 자취를 시작했고 김다나의 팀 제안에 준비하던 대학 진학도 포기했다. 그만큼 지금의 기회가 소중했고 허투루 할 생각은 조금도 없답니다.

미스트롯2' 김명선, 화려한 퍼포먼스에도 아쉬운 탈락 "행복했다"
- 2021. 1. 7

'미스트롯2' 연합팀 김명선이 아쉽게 탈락했다.

7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2'에서는 본격적인 본선 1라운드 장르별 팀 미션 경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합부 한초임, 김명선, 트윈걸스로 구성된 '30대 초임'이 무대에 올랐다. 앞서 팀 미션 합숙 당시 7080 트롯을 선택, 서울훼미리의 '이제는'을 선곡했다. 그때 연합부는 서울훼미리 원년 멤버 위일청으로부터 직접 레슨을 받았답니다.

"본인들 장점을 잘 살리면 제대로 나올 수 있다"는 기대 속 무대에 오른 연합부는 김명선의 에너지 가득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시작했다. 이후 최고치의 연습량을 보여주는 퍼포먼스와 노래 실력으로 흥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진성 탑승 실패로 무산된 올하트 질주. 추가 합격자는 한초임, 트윈걸스였다. 아쉽게도 탈락하게 된 김명선은 "'미스트롯2'를 하면서 노래를 처음 불러봤다.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노래, 춤을 배우면서 '이런 날이 다시 올까'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며 "오늘 무대 후회 없고 너무 행복했다"며 눈물을 흘렸답니다.

김명선 "'코빅' 여자 정형돈, 트롯 가수로 새 출발해요"
- 2021. 6. 24

‘점핑 트롯’ 김명선이 돌아왔다.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2’에서 인연을 맺은 ‘고음 여제’ 김다나, ‘표정 부자’ 성민지와 의기투합해 결성한 트롯 걸그룹 미스티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낸다.

이번엔 혼자가 아닌 셋이서 함께 트램펄린을 활용해 신박한 트롯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오는 7월 3일 신나는 분위기의 트롯 장르곡 ‘좌33 우33’ 음원을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다.

tvN ‘코미디 빅리그’ 개그우먼으로 활동하다가 점핑 피트니스 강사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김명선은 이로써 트롯 가수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미스티 데뷔에 앞서 이데일리와 만난 김명선은 “가수 타이틀까지 얻게 될 거라곤 상상해보지 못했다. 인생이 참 재미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미스티 멤버들과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를 꾸며 많은 분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답니다.

-근황을 들려주세요.

△‘미스트롯2’ 참가 이후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요. JTBC ‘굿라이프’에 리포터로 출연 중이고 유튜브 방송 ‘콩자반쇼’, ‘아리수TV’에서는 MC로 활약하고 있죠. 미스티 데뷔를 위해 노래와 춤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개그우먼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어요. 어릴 적부터 꿈이 개그우먼이었나요.

△고등학교 때 방송반 활동을 하면서 대본도 쓰고, 편집도 하면서 막연히 방송국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 이후 학교 축제 사회를 볼 때 객석의 뜨거운 반응에 희열을 느껴서 리포터라는 꿈을 꾸게 됐고요. 그 이후 스무 살 때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서울로 올라와서(김명선은 경남 김해 출신이다.) 아카데미에서 리포터가 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어요.

-리포터 도전은 성공했나요.

△그때만 해도 리포터가 되려면 정말 예쁘고 몸매도 좋아야 했어요. 냉정한 현실이었죠. 그러던 중 한 감독님이 ‘넌 끼가 많으니 개그를 하면 더 잘할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어요. 그 이후로 ‘그래, 차라리 개그를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아카데미에서 개그학부로 전향하게 됐어요.

-개그우먼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순탄했나요.

△고등학교 때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든 돈을 가지고 연고가 없는 서울에 올라온 거였는데 어렸다 보니 사기를 여러 차례 당했어요. 심지어 돈을 주면 방송사 개그맨 시험에 1차까지 합격시켜주겠다는 사기를 친 분도 계셨죠. 간절한 상황이었기에 돈을 드렸지만 그분은 가루처럼 사라지셨고요. 잇단 사기 피해로 돈을 다 잃은 뒤에는 살던 고시원에서까지 쫓겨나기도 했어요. 그래서 캐리어를 끌고 신촌역 인근에서 노숙을 하기도 했고, 절에 가서 재워달라고 하고 며칠을 보내기도 했어요. 그렇게 지내다가 다시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아 방을 구했었답니다.

-다행히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꿈을 이뤘죠.

△개그우먼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을 때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해요. 5년간 공채 시험만 8번 정도 떨어져서 고향으로 내려갈 준비를 할 때쯤 합격을 한 거였거든요. 당시 마음을 비우고 시험을 봤는데 신기하게도 감독, 작가, 개그맨 선배님들이 너무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셨어요. 박준형, 이국주, 양세형 등 쟁쟁한 선배님들이 앞에 있었음에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감독님께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출근해’라고 하셨었고요. (미소).

-개그우먼 생활은 어땠나요.

△무대에 서기까지 꽤 시간이 필요했어요. 쟁쟁한 선배님들이 많았기에 출연이 쉽지만은 않았죠. 한때는 자존감이 떨어지기도 했고요. 그러던 중 길을 지나가다가 갑자기 뽀뽀를 하는 할머니 역으로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어요. 너무 긴장해서 일부러 관객이 안 보이도록 렌즈를 빼고 무대에 올랐었죠. 다행히 그 무대를 잘해낸 이후 기회가 많아졌어요. 특히 뽀뽀신을 정말 많이 했죠. (웃음). 미키광수, 유상무, 황제성 선배님 등 저와 뽀뽀신을 안 해봤던 분이 거의 없었을 정도에요.

-가장 반응이 좋았던 코너나 개인기가 있었나요.

△‘아니 아니 아니 아니~’ 하면서 정형돈 선배님을 따라는 개인기를 정말 많은 분이 좋아해주셨어요. 개인기 타임이 있을 때마다 빠짐없이 했는데 할 때마다 반응이 좋았죠. ‘여자 정형돈’으로 저를 알아봐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감사했답니다.

-돌연 개그우먼 활동을 중단하고 점핑 피트니스 강사로 변신하게 됐던 사연이 궁금해요.

△활동 5년차쯤이었어요. ‘코빅’에 건강검진 협찬이 들어와서 받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어요. 특히 간 수치가 높아서 의사 선생님께서 ‘많이 위험하다’는 말씀을 하셨었죠. ‘여기서 당뇨까지 생기면 간암으로 갈 수 있다’는 말까지 들었어요. 그런데 그땐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선생님, 저 개그우먼이라 살 빼면 안 돼요’ 하면서 장난스럽게 받아쳤었죠.

그 이후 스스로 심각하다는 걸 깨달은 건 헌혈을 더이상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요. 평소 헌혈을 자주 하는 편이었는데, 제 피가 너무 더러워서 폐기했다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어요. 그때 다이어트에 돌입해야겠다는 큰 결심을 하게 됐었죠.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난 뒤 타바타, 줌바댄스, 점핑 피트니스 등 다양한 운동을 열심히 했어요. 그 중 점핑 피트니스는 회원이 아닌 선생님의 자리에 있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고요. 그렇게 점핑 피트니스 강사에 도전해 3년 반 정도 일을 했죠.

-‘미스트롯2’을 통해 또 다른 도전에 나선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점핑 피트니스 강사라는 직업에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끼면서 지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센터가 문을 닫게 됐어요. 그 이후 생계를 위해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을 하다가 어느 날 센터 회원분들께서 ‘미스트롯2’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얘기를 전해주셨어요. 오디션에 나가서 평소에 잘 부르던 ‘복을 발로 차버렸어요’로 무대를 꾸며보라면서요. 그렇게 ‘미스트롯2’에 나가게 됐고, 실제로 그 곡을 부르게 된 거였죠.

-노래에는 자신이 있었나요.

△이전까지 한 번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기에 자신이 없었어요. 다만, 끼와 에너지만큼은 자신 있었죠. 참가를 결정하고 난 뒤 노래 레슨을 받긴 했는데 단기간에 되는 게 아니라더라고요. 그래서 있는 그대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경연에 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트램펄린을 활용한 무대로 화제를 모았고, 이를 계기로 가수 데뷔까지 하게 됐어요.

△‘미스트롯2’ 본선 1라운드에서 떨어졌어요. 경연을 끝마친 뒤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보단 다시 방송계에서 활동하면서 재미있고 건강한 모습을 자주 보여드리자는 계획을 짜고 있었고요. 그러다가 ‘전국노래자랑’ 신재동 악단장님께 앨범을 내보자는 제안을 받게 됐고, 악단장님께 노래를 배우던 와중에 (김)다나 언니에게 함께 트롯 걸그룹을 해보자는 러브콜을 받게 됐죠. 다나 언니의 실력은 익히 알고 있었고, 트램펄린을 활용한 무대를 하는 팀을 만들어보자고 해서 부담감도 덜 했기에 받아들이게 됐고요. 제가 가수가 될 거라곤 상상해본 적이 없는데 미스티 멤버로서 가수 타이틀을 얻게 돼 너무 신기해요. ‘인생이 참 재미있구나’ 하고 느끼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개가수’(개그맨+가수) 타이틀을 달고 활동하는 분들이 많아요. 김명선만의 강점이 있을까요.

△파이팅 있는 모습이지 않을까 싶어요. 트램펄린을 활용한 무대를 할 수 있다는 점도 퍼포먼스 적인 부분에서 강점이 될 것 같고요.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많은 분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답니다.

-동료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코빅’ 선후배 동료분들에게 정말 많은 응원을 받고 있어요. ‘네가 걸그룹을 한다고?’ 하면서 놀리기도 하지만 너무 잘됐다면서 저만큼 기뻐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힘이 돼요. 감사함 잊지 않고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돼야죠.

-앞으로의 활동 방향성이 궁금해요.

△일단 미스티 활동이 주가 될 것 같아요. 점핑 피트니스 강사의 경우 아직 코로나19 여파로 당장 다시 수업을 하긴 어려운 상황이죠. 미스티로서 다양한 무대에 오르면서 김명선으로서도 방송 활동을 다시 활발하게 해보려고 해요.

-개그 무대에 오르는 모습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그럼요. 개그우먼은 평생 가지고 갈 타이틀이에요. 노래를 할 때도 좋지만 사람들에게 웃음을 드릴 때가 가장 기쁘고 좋아요.

-다양한 특기와 타이틀을 갖게 됐어요. 앞으로 어떤 연예인으로 성장하고 싶답니다.

△도전을 정말 좋아해요. 지금까지 꾸준히 도전을 하면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계속 도전을 이어나가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는 연예인이 되고 싶어요. 그런 저의 모습을 응원해주시고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미스티와 김명선의 활동에 많은 관심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Posted by burupd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