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남자 싱글의 간판으로 등장한 차준환(21·학교는 고려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차준환은 1월 23일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벌어진 2022 ISU 피겨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6.48점과 더불어서, 예술점수(PCS) 88.78점, 감점 1점 등으로 174.26점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개인 최고점(98.96점)을 더한 총점 273.2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답니다.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한국 선수가 따낸 첫 메달이기도 하답니다.
참고로 차준환은 서울에서 펼쳐진 2020년 이 대회 남자 싱글에서 한국 선수의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금메달까지 따내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답니다.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총점 273.22점도 개인 최고점(종전 265.43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