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3. 18:17

근래 들어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된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가 과거 강연에서 "고유정의 심정이 정말로 이해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던 것입니니다.

이에 이 교수는 "범죄자의 심리 상태를 분석해 경위를 재구성하는 범죄심리학자의 작업 방식을 몰라서 나온 상황이다"이라며 고유정이 아닌 전 남편을 도왔다고 말했답니다. 2021년 12월 3일 이 교수는 JTBC와의 통화에서 "고유정 전 남편이 사건 발생 후에 지인을 통해 도와달라는 요청이 왔던 것이다"며 "개인적으로 돕기 어려운 사안이었는데 제주지검에서 전문수사자문위원으로 지정된 후 사건에 대한 공식 의견을 냈던 상황이다"고 밝혔답니다.

자문위원 지정 후 고유정에 대해 '경계성 성격 장애' 진단을 내렸다는 이 교수는 "전남편뿐만 아니라 정말로 아들을 살*했을 가능성도 높다는 의견을 냈다"고 했답니다. 이어서 "강의 당시 범죄자의 심리 상태를 분석해 경위를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족므은 논란이 일은 발언이 나왔던 것이다"며 "난 고유정에 대해 누구보다 엄벌을 강조했던 상황이다. 강연 당시에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고 강조했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19년 강연을 할 때 관련 사건 진행 중이어서 의뢰 경위와 아울러서, 진단 경위를 전남편으로부터 전달받아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었던 것이다"고 덧붙였답니다.

이 교수는 이와 함께 자신을 자문위원으로 지정했던 당시 제주지검 검사의 입장문을 공유했답니니다. 이 검사는 "교수님의 의견이 수사와 재판에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정말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저로서는 '범죄자 옹호'라는 거짓 프레임으로 교수님께서 조금은 곤란한 상황에 처하신 것이 참으로 분하다"고 전했답니다. 고유정의 전 남편 측 법률대리인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교수는 헌신적으로 피해자를 도왔다. 그리고, 고유정이 죗값을 치르도록 노력했던 분이다"고 밝혔답니다.

Posted by burupd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