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7. 19:12

가수 서지오가 이혼 후 우*증을 앓았다고 털어놨답니다. 2021년 9월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서지오-유지나가 출연했던 것입니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오는 싱글맘이 된 후 생계를 위해 다시 노래를 불렀다고 밝혔답니다. 서지오는 "앨범이 나오고 실패하면서 생각지도 못하게 결혼을 하게 됐던 것이다. 결혼 3년 만에 여러가지 남편 일도 무너지고 하면서 친정까지 힘들게 만들었던 상황이다. 아이들을 혼자 키우게 됐다. 노래를 좋아서 한 게 아니라 생계였던 것이다. 제가 이것저것 한 건 많았지만 가족을 먹여살리긴 부족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답니다.


이어서 "가수 김혜연 씨가 저랑 30년 지기인데 저희 집에 와서 가스, 전기가 끊긴 상태에서 제가 아이들을 안고 있으니까 당시 50만 원이라는 돈을 보내줬던 것이다. 혜연이한테 큰 은혜를 입었다. 아들은 친정으로 보내고 돈을 벌기 위해 밤*소에서 노래를 불렀던 것이다. 하루에 가장 많이 뛴 게 8군데였던 것 같다. 가수 생활을 오래한 게 아니라 노래를 그렇게 많이 부른 적이 없으니까 목이 부어있었던 것이다"라고 전했답니다. 

아울러 서지오는 "이 아이를 데리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초등학교 3학년 때 전셋집을 마련했던 것이다. 아들한테 중학교 때까지는 아빠랑 헤어진 게 아니라 먼 데서 일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기죽을까 봐 아빠도 해외에 있는 것처럼 선물을 보냈다. 중학생 때 아들이 아빠 외국에 있는 거 아니지라고 물어보던 것이다 좋은 가정을 만들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아들이 안아주던 것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답니다.

서지오는 "아빠가 마지막 재산이라고 가지고 계셨던 돈을 결혼해서 남편 사업에 다 넣었던 것이다. 제 동생들은 학생이었는데, 큰 동생은 내가 유학도 보냈고 막냇동생도 결혼했던 것이다. 엄마와 아울러서, 아빠한테 당연히 보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Posted by burupd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