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된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2021년 8월 9일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전두환씨(90)가 재판 내내 조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전씨는 지난해 4월27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도 조는 모습을 보이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해 비난을 샀던 바가 있답니다.
전씨의 항소심 세 번째 재판은 이날 오후 2시 경에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제1형사부 김재근 부장판사 심리로 시작됐답니다. 전씨는 부인 이순자씨와 함께 경호원의 부축을 받으며 착석한 후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등을 확인한 후 재판이 진행됐습니다.
아울러, 재판이 진행되자 전씨는 두 눈을 감았으며 고객를 끄덕거리며 눈을 떴다 감았다를 반복했답니다. 얼마가 지나지 않아 두 눈을 감은 채 고개가 점점 더 숙여졌으며 가끔 눈을 깜빡이면서 방청객 쪽을 한번 돌아봤으나 다시 눈이 감기며 자는 모습을 연출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