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3. 11:48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021년 8월 12일에 "크리스 데이비스가 은퇴를 선언했던 것이다"고 발표했답니다. 데이비스는 공식 성명을 내고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에 부상과 부진으로 최악의 시간을 보내온 데이비스는 결국 계약기간을 1년 남겨두고 유니폼을 벗었던 것입니다.


1986년생으로 알려진 데이비스는 지난 2008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1년부터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답니다. 아울러, 지난 2012년 139경기에서 .270/.326/.501, 33홈런 85타점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알렸답니다. 이후에 지난 2013년 160경기에서 .286/.370/.634, 53홈런 138타점을 기록하며 홈런왕에 올랐습니다. 2014년에는 부진했던 것이지만 2015년 다시 160경기에서 .262/.361/.562, 47홈런 117타점을 기록해 홈런왕을 차지했답니다.

그렇지만 전성기는 매우 짧았답니다. 2016년에도 38홈런을 기록했지만 타율 0.221, OPS 0.792에 그쳤으며 이후 꾸준히 성적이 떨어졌답니다. 2018-2020시즌에는 3년 동안 249경기에서 .169/.251/.299, 28홈런 86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올해는 부상으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답니다.

데이비스는 볼티모어에서 10년 동안에 1,151경기에 출전해 .230/.318/.459, 253홈런 656타점을 기록했답니다. 메이저리그 13시즌 통산 성적은 1,417경기 .233/.315/.459, 295홈런 780타점이랍니다. 볼티모어는 데이비스가 2015년 두 번째 홈런왕을 차지한 뒤 7년 1억6,100만 달러 대형 연장계약을 맺었답니다. 그렇지만 데이비스는 2016년부터 534경기에서 .196/.291/.379, 92홈런 231타점을 기록했고 해당 계약은 최악의 '먹튀' 사례로 남았답니다.

Posted by burupd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