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21. 21:52

'스트레이트' 권성문 회장의 뇌물 공여 사건에 대한 진실 후속보도를 한답니다. 지난 18일 권성문 전 KTB 투자증권 회장은 21일로 예정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을 금지해달라며 서울서부지법에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냈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이 지난 19일 기각 결정을 내림에 따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오늘 21일 지난주에 이어 권성문 회장에 대한 후속 보도를 방송한답니다. ‘스트레이트’에서는 공무원에게 돈을 전달하라고 계열사 대표에게 지시하는 권 회장의 음성녹취를 공개한답니다. 수상레저시설의 인허가 절차가 지연되자 가평군 공무원에게 돈을 주라고 지시한 것입니다.

 

2천만 원이라는 구체적인 액수까지 언급했고, 또 반드시 단 둘만 있을 때 전달하라는 방법까지 적시했답니다. 스트레이트는 2천 페이지에 육박하는 권성문 회장의 전화 녹취 파일에서 이런 권 회장의 육성을 모두 확인했답니다. ‘스트레이트’는 또 권성문 회장이 계열사의 의자와 커튼 종류까지 직접 지시하는 등 계열사의 현안들을 꼼꼼하게 보고받고 결정해온 증거들을 공개한답니다.

‘통통앱’으로 불려온 통 그룹 내 메신저앱을 통해서 권 회장의 지시사항이 수시로 전달됐다. 계열사의 불법시설물은 모두 대표들이 알아서 한 일일 뿐 자신은 몰랐다는 권 회장의 해명이 설득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답니다. 이외에도 ‘성신양회 불량 레미콘 사건’의 내막과 그 이후를 밝힌답니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회장님의 불법수상왕국 2탄’, ‘성신양회 불량 레미콘 사건’은 2020년 5월 21일 밤 8시 25분에 방송된답니다.

Posted by burupd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