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21. 00:05

2020년 1월 9일 제보자들’에서 박관호 순천 소재 마을 폭행 사건을 다룬답니다.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악몽이 된 인생 2막, 어느 귀농 부부의 절규’라는 제목으로 전라남도 순천 소재 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공개한답니다.

제보자 김규원 씨는 2008년 남편 강 씨와 함께 전라남도 순천의 한 마을로 귀농했습니다. 마을 주민 박관호 씨는 귀농한 부부에게 연 1억 원의 수익을 보장한다며 딸기 육모 사업을 제안했답니다. 부부는 박 씨에게 실질적인 경영을 맡기며 약 3억 5000만 원을 투자했답니다. 그러나 결국 돌아온 것은 끝없는 적자와 갈등이었는데 부부는 딱 한 번 3000만 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수익금도 받지 못했답니다.

 

아울러 부부는 박관호에게 지속적으로 폭언·폭행당했다고 전했답니다. 2013년 남편 강 씨는 폭행으로 몸 왼쪽 전체가 마비돼 입원했고, 박 씨는 다른 농장 일꾼들까지 동원해 괴롭혔답니다. 결국 남편 강 씨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렇지만 남편의 죽음 뒤에도 박 씨는 폭행을 지속했답니다. 남편의 죽음 뒤 혼자 남은 아내를 도와준 현 남편 임정원 씨 역시 박 씨에게 여러 차례 폭행과 위협을 당했고, 굴삭기 버킷으로 폭행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한답니다.

 

이어 제보자 김씨는 박 씨가 불법적으로 산을 개간하거나 굴삭기 면허도 없이 마을 공사를 진행하는 등 불법 행위를 자행하고 있으며, 다른 주민들은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있다고 밝힌답니다. 이에 박 씨는 굴삭기 폭행 사건은 단순한 조작 실수였으며 부부가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접근해 자신의 농장을 빼앗아갔다고 말한답니다.

Posted by burupd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