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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두얼굴 남편 로힝야족

burupdant 2019. 11. 27. 11:30

미얀마의 실질적 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국가자문이 로힝야족 집단학살 혐의로 미얀마가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피소된 사건과 관련해 직접 법무팀을 이끌 것이라고 AP통신, CNN 등이 2019년 11월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답니다.

미얀마 정부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ICJ 재판에 대응하기 위해 저명한 국제변호사를 고용했던 상황이다"며 "수지 고문이 ICJ에서 미얀마 국익을 수하고 하기 위해, 외교부 장관 자격으로서는 헤이그로 가는 (법무)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답니다.

 

미얀마 정부는 무슬림 소수민족 로힝야족을 집단 학살한 혐의로 지난 11일 유엔 최고법정인 ICJ에 제소됐습니다. 수지 자문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조해 국제사회로부터 비난을 받았답니다. 서아프리카 무슬림 국가인 감비아는 로힝야족이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인종청소의 대상이 됐다며 이슬람협력기구(OIC)를 대신해 고발했습니다.

 

미얀마가 피소된 '제노사이드' 혐의는 종교나 인종, 이념 등을 이유로 특정 집단을 절멸할 목적으로 그 구성원을 대량 학살하는 것이랍니다. 미얀마 군부가 2016년 로힝야족을 탄압한 이후 현재까지 74만 명 이상이 방글라데시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ICJ에 따르면 첫 공개 심리는 내달 10~12일 열릴 예정이랍니다.